제주도 사는 아빠의 육아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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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두 번의 변곡점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변곡점은 지난 3월에 은행들의 파산과 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이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은행들의 파산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가격도 상승하여 3000만원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두 번째 변곡점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운용사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4500만원을 넘어섰으며, 12월 초에는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이 가시화되었을 때 6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최대 300억달러(약 40조원)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모두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받게 해주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 저장 수단'으로

수용되고 있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은

이를 전통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트코인들은 기술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경쟁을 겪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에 150만원대에서 거래되다가 현재는 300만원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부 코인들은 이더리움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코스모스(ATOM) 등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더리움과의 경쟁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된

내년 1·4분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의 이종원 연구원은 장기 보유자들 중 일부만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으며,

내년 1·4분기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금융기관들이 단기간에 자금을 유입하거나 상품화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블록체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금융과 블록체인이

융합되면서 다양한 시도들이 벌어질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을 받아들이고 보편화를 시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생태계의 발전과 대중의 반응할 수 있는 킬러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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