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불장인데 왜 거래량이 낮을까?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반면,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아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 시장이 과열 양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820만원으로, 한 달 전 대비 25% 이상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137조원으로 글로벌 자산 순위 9위에 올라섰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2119조원을 돌파하여 지난해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거래량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달 전체 가상자산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60조5194억원으로,

지난해 4월의 하루 평균 거래량(92조1673억원)과 비교해 3분의 2 수준입니다.

현재 거래량은 비트코인이 2700만~2800만원 대에서 거래되던 지난해 10월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코인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아져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글로벌 증시가 나쁘지 않아 굳이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대장주에 대한 쏠림 현상도 투자심 회복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장점유율)는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50%를 넘지 못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찍었던 2021년 56월과 1112월에는 오히려

점유율이 40% 초반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7%로 상승하였으며,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호재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슈가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우려는 '김치 프리미엄'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글로벌 시세보다 상당히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의

시장점유율이 달러를 추월하였습니다.

일부 외신들에서는 한국을 큰 기회로 보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가상자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이 완전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