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11월 한 달 동안 5000만원(약 3만8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때까지는
호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12월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이유로는
미국 규제 당국의 강화된 조사와 규제 추세,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매력 감소,
그리고 내년 반감기에 따른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38,000달러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다음 달 '산타 랠리'를 통해 비트코인이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산 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금리인하 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산타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예상과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게 되면
가상자산이 한 차례 더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산타 랠리로 도달할 비트코인의 가격대는 7000만원(약 5만6000달러)선으로,
현재 가격에서 약 40%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전 고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른 것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가격 변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