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가 이달 말 미국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 판매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사전 판매는 19일 오전 5시부터 진행된다고 애플이 밝혔습니다.
실제 공식 판매일은 2월 2일이며, 애플은 1월 중에 대량 출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은 약 50만대로 추산되며, 출시 이후 1년 동안 장기적인
품절 가능성도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진단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의 최신 기술을 담은 공간 컴퓨터로, 3D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앱을 화면 제약 없이 배치할 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의 자체 칩인 '애플 실리콘'을 사용하며,
애플 실리콘을 통해 구현된 최신 기술들을 지원합니다.
비전 프로는 미국에서만 우선 판매되며, 향후 판매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출시 국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폰의 경우를 고려하면 영국, 캐나다, 중국 등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출시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비전 프로의 출시 가격은 약 459만원입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강력한 개인 컴퓨팅으로 가는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열어준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팀 쿡 애플 CEO도 비전 프로에 대해
"수십년 간의 애플 혁신에 기반을 둔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였으며,
예전에 보아왔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