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사는 육아하는 아빠 입니다.
시간은 새벽 4시 20분!
평소에는 잘 깨지도 않던 하준이가 오늘은 끙끙거리면서 잠을 못이루기에 안아서 재우고나서
시간이 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있네요. 평소에는 6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재우고 하다보니 5시가 되었네요.
와이프는 평소에 육아하느라 고생하는것을 알기에 본인이 하준이를 재운다고 해도 더자라고 말해주고
와이프도 재우고 하준이도 재웠네요.평소보다 빠른 기상에 오늘 하루는 조금 피곤할수도있겠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렇게 조용한시간에 블로그에 글을 써내려가는 것도 재미있네요.
블로그를 새롭게 저의 일상을 적어가며 제주도의 삶과 남자가 육아하는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음먹은날이에요.
기존에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글을 써낼려가는 재미보다는 단순하게 방문자수만 늘리려는 저의 마음을 고쳐먹고,
앞으로 10년뒤에 꾸준히 써내려간 저의 블로그를 하준에게 선물하고싶네요.
잘정리된 블로그를 아들에게 선물하며, 본인이 얼마나 사랑받고 커왔는지를 알아갈 조금은 큰 선물이 될지도모르겠네요.
남자애라서 그런 감정이 없을수도있겠지만, 뭐 좀더 나아가서 하준이가 결혼할 나이가 될때쯤에는 조금 감동받지않을까?
그렇게 자그마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하준이의 일기와 하준이와 함께하는 모든것을 글로써 적어보려고합니다.
어제 밤에 참좋은 선생님을 만나,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가장의로서의 삶, 한 여자의 남자의삶, 한아이의 아빠의 삶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뭔가 채워지지않은 가끔은 공허한마음을 글로 써내려가면서 저역시도 마음 둘곳을 찾은듯한 느낌이구요.
물론, 여자들이 많이 고생을 하지만 곁에서 있는 남편들또한 힘이 들때가 많은데 어디하나 제대로
해소할공간이없는 사실에 혼자서 묵묵히 곱씹으며 억지로 삼킬대가있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을 바로세우고
다짐또한 이 작은 블로그에 써내려가보려합니다.
여러모로 많이 힘든시기입니다. 마음대로 아파할수도 그렇다고 칭얼댈수도없는
어른이 육아하는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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